티스토리 툴바

신비한 돌
from 일기 2009/10/04 16:51
엄마는 특정 상표 전기돌매트에 매니아되어있었다.몇달전에 계모임이 있어서 잠깐 서울에 머물러 있었을때만해도 그 전기돌매트에 대한 성능을 지칠줄 모르게 얘기하긴했지만 그정도 일줄은 몰랐다.  방문을 열어보니 전기돌매트가 방 중앙에 누워있었다. 그리고 이번엔 업그레이드된상품이라며 빨간불이 나오는 전기돌매트방석을 보여줬다. 이름이 귀서방이란다..가격을 물어보니 생각보다 비싼가격인것같아 의심스럽게
 "이거 어디에 좋은거야 효과가 있긴한거야? 라고 물어봤는데..
확신에 찬 대답 "응 있어.이거 디게 좋아." 더 이상 따져 물을 수없었다.
매트에 앉아서 그 매트안에 들어있는 신비한 돌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몸이 좋아졌다는 사례도 엄마는 덧붙였다.

그다음날 엄마는 그돌이 가공되기전 상태라며 신비한돌2개와 팔찌를 만들어서 팔에 차고 다니라며 몇개의 구슬을 챙겨주었다. 경쟁이 심해서 힘들게 힘들게 가지게 된것이니 잊어버리지 말고 잘 간직하라는 말과 함께.

"그 돌을 풀풀 삶아 건져낸다음 수건에 싸서 찜질을 하면 디게 좋다. 진짜 이상하게 좋다니까."
기차타기전에 무거운 가방을 다시 어깨에 훌쩍 매고 엄마가 했던 말이 떠올랐다.


난 이 신비한 돌이 또다른 효과가 있길 여러가지 생각해보았다.
맘이 짠하고 힘들때 이 돌을 삶아 찜질을 해도 좋을지에 대해...